이연주

'미스퀸 코리아' 이연주(25·덕성여대 동양화)가 전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렸다.

이연주는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78㎝의 큰 키와 동양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연주는 지난 9월 열린 '2019 미스퀸 코리아'(미스 유니버스·월드·수프라내셔널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50여 년간 미스코리아 진 수상자가 출전했다. (주)PJP 박정아 대표가 2016년 미스 유니버스·미스 월드 라이선스를 취득, 미스퀸 코리아를 통해 선발된 후보가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미스퀸 코리아 수상자들은 미스 유니버스를 비롯해 세계 3대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수프라내서널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지비니 툰지(26)에게 돌아갔다. 1978년 마가렛 가디너, 2017년 데미레이 넬 피터스에 이어 남아공은 세 번째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를 배출했다. 가디너와 넬 피터스 모두 백인으로, 남아공 출신 흑인으로서는 툰지가 최초 우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