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어록을 남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김 전 회장은 만 30세의 나이에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한 대우실업을 국내 2위 대기업으로 일군 대표적 1세대 기업인이다.
‘세계 경영’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김 전 회장은 30여년 만에 대우를 41개 국내 계열사와 396개 해외 법인을 거느린 기업으로 키워냈다. 1990년대 대우의 수출규모는 한국 총 수출액의 10%를 차지했다. 전성기 당시 대우는 자산 규모가 83조원, 매출이 62조원에 육박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생전 김 전 회장과 대우그룹의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8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을 자전거로 다니는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88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는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출의 날 4억불 수출탑 수상을 받는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자동차 티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출장 중 공항에서 쉬는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자동차 마티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부동산 사업가 시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자동차 소개하는 모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GYBM)'에서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