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가 한국을 방문한다.
4일 인수합병(M&A) 플랫폼 회사인 지비시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6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의 미래 전망'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난 2006년 구글이 최고의 미래학자로 선정한 인물이다. 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20억 개가 없어지고 500대 기업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미래학을 연구하는 다빈치연구소에서 소장직을 맡고 있다. 토마스 프레이는 IBM에서 15년간 엔지니어 생활을 거친 인물로 기술 쪽 전문가이기도 하다. 6일 예정된 강연에서는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미래 산업의 변화에 대해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마스 프레이는 기술 뿐 아니라 교육, 일자리, 사회 정책 분야에서도 저명한 미래학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방한 당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한국의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 책임자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미래 교육)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