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역대급 스케일의 매물들이 쏟아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빅하우스 특집 1탄 제주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생활 10년차 부부가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하려고 한다며 민박과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의뢰했다.
민박을 처음 운영하는 의뢰인 부부의 조건은 둘이 관리하기 좋은 적당한 규모의 마당이 있고 게스트와 호스트가 분리되어 있는 집, 그리고 자연과 가까운 곳이고, 주변에 관광 포인트가 있는 곳이었다. 희망 매매가격은 5억원에서 대출을 한다면 6억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빅하우스 특집답게 이날 공개된 매물들로는 그동안 '구해줘 홈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역대급 스케일의 주택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덕팀의 노홍철과 박하선은 말 목장이 바로 앞에 있는 말 목장 주택을 선보였다. 교래리에 위치한 이곳은 집 안에서도 볼 수 있는 넓고 푸른 말 목장뷰와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또한 현관문이 세 개가 있어 독립된 세 개의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가격은 6억원이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구좌읍 킨포크 감성 주택이었다. 현재 주거와 민박으로 사용중인 이곳은 두 채로 나뉘어 있어 의뢰인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았고 잡지에서 나올 법한 세련된 우드 인테리어로 패널들을 사로잡았다. 집에 있는 모든 것이 옵션이라는 말에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내가 사고 싶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의 단점은 6억 6천만원 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었다.
이에 대항해 복팀의 장동민과 홍현희는 큰 수영장이 딸린 대 저택을 선보여 압도적인 비주얼로 상대팀의 기를 죽였다. 내부로 들어서자 아파트 2~3층 높이의 높은 층고와 아치형 통창까지 고급스럽고 섬세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통창과 스파욕조 딸린 초대형 화장실은 물론 세 갈래로 뻗는 삼거리 계단 등 집주인의 독특한 감각에 모두가 감탄했다. 거주를 위한 독채까지 따로 준비된 실용적인 이 곳은 두 채에 6억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저택들의 향연은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다음주에도 노홍철과 박하선이 준비한 대정읍의 돌고래뷰 주택 등 모두를 놀라게할 다채로운 매물들이 예고된 바, 어떤 빅하우스들이 공개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