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새로 보급받은 패딩형 동계점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최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병사 12만4000여명에게 패딩형 겨울점퍼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패딩형 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된다. 디자인이 일반 제품과 차이가 없어 근무 때뿐 아니라 체육활동 등 다양한 병영생활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점퍼는 시중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반영하면서 보온성에 중점을 맞췄다. 생활방수 기능도 있다. 패딩형 점퍼를 보급 받은 부대 병사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만족도가 91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 11월 말까지 패딩형 동계점퍼를 전방 및 격오지 부대 병사에게 보급하고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는 새로 입대하는 병사 전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