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마르셀 오즈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FA 선수 자격을 얻은 오즈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 소속 구단이 FA 취득 선수에게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는다.
만약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경우 해당 선수와 계약을 맺는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잃게 된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소속 존 헤이먼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오즈나가 세인트루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한편 오즈나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1리(485타수 117안타)에 그쳤으나 29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89타점 80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