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쇼! 음악중심'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뉴이스트는 'LOVE ME'로 4관왕을 달성했다.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뉴이스트, 송하예, 악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뉴이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진행은 SF9 찬희, 구구단 미나, 스페셜MC 뉴이스트 렌이 맡았다. MC 찬희는 "오늘은 자체 최강 비주얼 렌 씨와 함께하게 됐다"고 소개했고, 렌은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저의 해피 바이러스, 몽땅 전파하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하예는 '새 사랑' 무대로 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흰색 블라우스와 체크 패턴 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송하예는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보이 그룹의 대거 컴백 무대가 준비됐다. 8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FOLLOW' : FIND YOU'로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수록곡 'Find you'와 타이틀곡 'FOLLOW' 무대를 펼쳤다.

타이틀곡 'FOLLOW'는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민속악기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사용해 독특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댄스 곡이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31일 멤버 원호 탈퇴 후 급박하게 6인조로 재정비된 상황. 하지만 몬스타엑스는 부족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꾸렸다.

위너는 지난 2일 새 앨범 'CROSS'를 발매한 이후 첫 무대를 가졌다.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수록곡 'OMG'와 타이틀곡 'SOSO'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SOSO는 이별 후 덤덤한 척, 센 척하는 겉모습과 달리 아픔이 몰아치는 내면 상태를 그린 노래다.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위너는 'SOSO'의 감정선과 딱 맞아떨어지는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뉴이스트는 'LOVE ME'로 '쇼! 음악중심'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LOVE ME'는 경쾌한 휘파람 소리로 시작하는 청량한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로, 뉴이스트는 이번 노래를 통해 청량한 콘셉트로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뉴이스트는 상큼하고 캐주얼한 무대 의상을 입고,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1위 트로피는 뉴이스트에게 돌아갔다. JR은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 1위를 하게 됐다. 러브들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저희한테 큰 선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고, 민현도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처음 해서 너무 행복하다. 1등 만들어준 러브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DAY6, BDC, 인순이, 엔플라잉, 온앤오프, 원더나인, 온리원오프, 세러데이, 하은, 강시원, 아리아즈가 출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