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은혜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이나은이 자아를 갖게 되면서 정건주를 기억해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연출 김상협)에서는 여주다(이나은 분)가 자아를 갖게 됐다.
이날 스테이지에서는 A3가 여주다와 마주치는 장면이 시작됐다. 오남주(김영대 분)는, 여주다와 대화하는 내내 이도화(정건주 분)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나가던 신세미(김지인 분)가 여주다를 노려보자 오남주는 여주다를 끌어당겨 여주다를 보호하는 등의 강한 애정표현을 보여줬다.
음악실에서 혼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도화에게 여주다는 "연주하는 곡 이름이 뭐야?" 라고 물었고 이도화는 "여주다가 알아줬으면 하는 내 마음 사랑의 슬픔"이라고 했다. 스테이지가 끝나자 마자 이도화는 "쪽팔려" 라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고, 여주다는 그런 이도화를 따라가 "니 연주가 힘들 떄 생각나서 위로가 된다" 라고 하며 "근데 그 전에 연주 했던 곡이 더 좋았어 , 사랑의 기쁨"이라고 말하고 오남주에게 돌아갔다.
오남주는 여주다에게 고백을 앞두고 강당 한가운데 서 있었다. 그런 남주에게 차지현(지수원 분)은가 다가와 비행기 표를 던지며, "넌 차지현 아들 오남주니까,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 안돼"라는 말을 남겼다. 뒤늦게 강당에 도착한 여주다는 빈 강당에서 혼자 남주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쉐도우의 이도화는 여주다가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로 찾아갔고 사장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여주다 학생 연락도 안되고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도화는 강당으로 뛰어갔고, 혼자 남아있는 여주다에게 "바보같이 여기서 왜 남주를 기다리고 있어 아무리 자아가 없어도 그렇지 너 생각 좀 해 "라고 화를 냈다.
화를 내는 이도화에게 여주다는 "그거 어떻게 해야하는데 내가 뭘 할수 있는데? 학교에서는 애들이 괴롭히고 학교 밖에선 할머니 병원비 벌어야 하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니가 보기엔 내가 오지도 않는 사람 기다리는 게 답답해 보여도 나한테 유일하게 손 내밀어 준 사람은 남주야. 난 여기서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어 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 라고 울었다.
차지현(지수원 분)은 여주를 찾아가 따귀를 때렸고, "니가 감히 남주를" 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저한테 왜이러세요"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테이지가 끝났고 스테이지가 끝나자마자 여주다는 눈물을 닦아내고 "아줌마 그만 하세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없으니까"라고 자리를 떴다. 이어 남주를 찾아가 강당을 치워달라고 말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