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돌아왔다.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동화약품의 감기약 '판콜'은 출시(1968년)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판콜은 동화약품의 대표적인 종합 감기약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해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근육통 등 대부분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판콜에스는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고, 판콜에이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에는 어린이용 감기약 '판콜아이'를 출시했다. 판콜아이는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두 제품 모두 일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여서 아이들이 쉽게 짜 먹을 수 있다. 판콜아이 시럽은 해열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 있으며,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 종합 감기약이다.
판콜 제품의 매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가량 상승한 273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