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으로 인해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된다는 것은 옛말이다. 이제 유아용품으로도 인테리어가 가능한 '베이비 홈퍼니싱'의 시대가 시작됐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캐릭터로 가득해 '인테리어 테러리스트'로 불리던 유아용품들이 최근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만큼 감성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웜 미니멀리즘으로 포근하고 따뜻하게
거실은 집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함께 쓰는 공간인 만큼 편안함은 물론, 모두가 활동하기 좋게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봄 시즌부터 인테리어 트렌드로 꼽히는 '웜 미니멀리즘'은 심플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따뜻한 컬러의 가구나 패브릭 소품을 포인트로 활용해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더해 거실 인테리어 콘셉트로 인기다. 특히 웜 미니멀리즘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컬러, 과하지 않은 텍스처로 웜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아이템들은 원목과도 잘 어울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줘 거실 분위기를 한층 밝혀준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를 베이스로 사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을 각 공간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감각적인 유아 매트로 거실에 포인트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안전과 소음 예방을 위해 유아 매트는 거실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부피도 크고 거실을 전부 차지하는 데다 집 인테리어와 동떨어진 알록달록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거실 인테리어를 훼손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런 고민에 맞춰 최근 유아 매트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다. 국내 유·아동 업계 리딩 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 매트 브랜드 '디자인스킨'은 '패브릭 레더 폴더매트'와 '패브릭 레더 케이크소파'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클래식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페인스 그레이 (paynes gray) 컬러와 베이지(beige) 컬러를 바탕으로 패브릭 레더 소재를 사용해 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가능케 한다. 이러한 매트와 소파를 기준으로 뉴트럴 컬러의 가구나 소품을 통일감 있게 배치하면 육아용품을 늘어놓아도 덜 복잡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좁은 아파트의 경우 컬러의 톤을 밝게 할수록 공간이 더욱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 생활 방수가 가능한 패브릭 레더를 사용해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며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어 매트 위에서 생활할 아이의 위생과 집안일을 하는 부모의 안전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더불어 원단의 두꺼운 두께 감과 고밀도 8중 압축 무가교 패드는 층간소음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아이가 탄생하면 인테리어와 육아의 경계가 무너지고, 아이가 자랄수록 안전까지 고려해야 할 공간이 늘어난다. 디자인스킨은 육아와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높은 눈높이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