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11 시리즈가 18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11.

이동통신사 3사는 전날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7세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5는 사전 예약 없이 각각 이달 21일, 25일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1 시리즈는 LTE로만 출시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보급형인 아이폰11과 고급형인 아이폰11 프로(Pro), 아이폰11 프로 맥스(Pro Max)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아이폰11은 2개(초광각⋅광각) 렌즈,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렌즈를 탑재했다.

모델별 용량을 살펴보면, 아이폰11은 64GB, 128GB, 256GB,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GB, 256GB, 512GB 등으로 각각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이다.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판매된다. 아이폰11은 전작과 출고가가 같고,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는 2만∼5만원 더 비싸다. 아이패드 7세대는 59만4000원부터, 애플워치5는 63만8000원부터 판매된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통신사들은 할인 혜택과 보험 상품, 경품 등 사전 예약 혜택을 내놨다.
우선 SK텔레콤에서는 애플과 제휴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보험 상품인 'T아이폰케어' 2종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아이폰11을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아이폰11 수퍼체인지'와 렌털 프로그램인 '아이폰11 수퍼렌털'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2세대 에어팟을 25% 할인해주는 쿠폰과 카카오 에어팟2 실리콘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