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가 18일부터 이틀간 메가박스 경북도청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스마트폰 영화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국내외 영화 75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고봉수 감독의 장편 '심장의 모양'〈사진〉이 선정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고 감독이 개막식, 관객과의 대화 등 영화제 행사를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았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가 공동 감독을 맡아 2011년 베를린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스마트폰 영화 '파란만장'도 튼다. 이 외에도 해외 스마트폰 영화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더블린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5편을 특별 초청해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