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호수공원과 커넬웨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경 중 하나에 꼽혔다.

인천 청라 호수공원 전경.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식물원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조경학회주최 ‘제10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청라 호수공원과 커넬웨이를 묶은 ‘청라, 크리스탈 커넬웨이’(CRYSTAL CANAL WAY)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는다. 청라, 크리스탈 커넬웨이는 호수와 수로로 연결된 도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청라 호수공원(69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한 공원이다. 순환산책로와 인공섬, 야외음악당, 음악분수 등으로 조성돼 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진흥법에 따라 우수한 시설 및 공간을 발굴해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한편, IFEZ가 보유한 청라 호수공원의 ‘레이크하우스’와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2019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 ‘인천시민건축상’과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청라 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는 연면적 895㎡, 2층으로 지어졌으며, 청라 호수공원의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건물과 공원이 잇달아 수상한 것은 도시를 멋지게 조성하고 가꾸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 IFEZ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