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31·경기도청)이 전국체전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6일 대구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242.5점을 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1위에 오른 박대훈(부산시체육회)은 242.3점을 기록, 0.2점 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218.5점을 쏜 최영래(청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사격황제' 진종오는 본선에서 580점으로 전체 13위에 머물렀다.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진종오는 전날 50m 권총에서도 6위에 그쳤다.
한편,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는 김장미(우리은행)가 대회 신기록인 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정은(동해시청)이 33점, 3위 장은자(상무)가 28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