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시베리아선발대 대원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시작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다.
3일에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김민식, 고규필이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원들은 하바롭스크역에 잠시 정차했다. 이선균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 길게는 1시간, 짧게는 15분 정도 정차를 한다. 잠깐 밖에 나갈 수 있다"라며 "김남길씨가 배변에 예민하니까 여기서 파이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균은 "내 영어 이름이 '지미'다. 해외에 나오면 내가 짐이 되는 기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은 "오늘부터 형은 지미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횡단열차로 돌아온 이선균은 "애들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식은 "누나 보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이선균은 영혼 없이 "그럼"이라고 말해 강제 편집 당했다.
고규필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준비한 무전기를 챙겨 식당칸으로 향했다. 고규필은 1등석을 확인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민식은 무전기로 김남길에게 "1등석 너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무전기 너무 잘 샀다"라며 감탄했다.
선발대원들은 식당칸에서 점심식사에 나섰다. 파스타를 맛 본 김민식은 "그냥 밀가루 맛이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간짜장 시키면 짜장 양념 없이 면만 나온 느낌이다. 거기에 마요네즈를 좀 섞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움직이는 기숙사 같은 느낌이다.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방에 모여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한국에서 기차 여행 할 때가 생각난다. 냄새가 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열차 안은 시차 변경으로 혼란이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 시간은 총 7번이 바뀌었고 그때마다 대원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갑작스럽게 한 시간이 더 생기자 이선균은 "하정우 뒷담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남길은 "내일까지 하면 되는거냐"라고 응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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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