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혜윤이 '스카이캐슬' 이후 차기작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난해 'SKY캐슬'에서 예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김혜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또 한 번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극 중 부잣집 외동딸이자 선천적인 심장병을 지닌 여고생 은단오로 분한 김혜윤은 "제가 전에 맡았던 캐릭터가 워낙 강하다보니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리면 좋을까를 감독님과 함께 연구했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혜윤 "은단오라는 캐릭터가 만화 속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이고 병 때문에 약한 캐릭터라면 만화 밖에서는 발랄하고 통통튀는 캐릭터다. 그런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많이 연구하려고 로맨스코미디 작품을 많이 봤다. 그래서 조금씩 단오와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첫 주연이라 부담감도 크고 걱정도 됐지만 한편으로 설레기도 한다. 또래 친구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로 2일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