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키우는 일등공신은?

#01

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백범 김구 선생님은 다른 무엇보다도 문화의 힘을 가진 대한민국을 꿈꾸셨다고 합니다.

“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 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백범일지 中

#02

그로부터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03

이러한 문화의 힘은 대체로 예술적인 의미의 문화, 즉 ‘문화예술‘로부터 기인합니다. 문화예술은 ‘문학, 영상, 공연, 전통, 음악‘ 등 예술 및 문화 활동 전반을 의미하는데요.

#04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문화예술‘이 빛을 보기 위해선 자금 · 시설 등 많은 지원이 필요한 법. 이를 위해 특히 기업차원에서의 지원 활동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오늘의 상식!기업들의 문화예술 분야 지원활동을 아예 메세나(Mecenat)라는 단어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05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문화예술에 지원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한국메세나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문화예술 지원을 가장 많이 한 재단은 ‘삼성문화재단‘, 기업은 ‘KT&G‘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6

삼성문화재단은 삼성미술관 리움, 호암미술관 운영을 통한 문화예술 지원으로 전시 및 전통예술 문화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07

기업에서 1위를 달성한 KT&G의 경우 서울 홍대, 논산, 춘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KT&G 상상마당’ 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08

비주류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미비하던 때부터 아낌없는 지원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2015년 ‘메세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09

한편 2018년의 문화예술 지원 건과 기업 수는 이전 대비 감소세를 보였는데요.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예술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10

하루 아침에 성과가 나타나진 않지만 한류처럼 언젠가 엄청난 숲을 이룰 “문화예술”.

대한민국의 힘을 키우고 기업의 가치까지 성장시키는 일에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의지를 기대해 봅니다.

제작= 조선일보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