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는 그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의 실제 주인공 황보영이 출연한다. 그는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하다가 탈북해 남한 대표로 뛰었다. '국가대표2'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남북 경기를 "아픈 추억"이라고 회상한다. 그는 옛 동료들을 향한 그리움에 선물까지 준비했지만, "나라를 배신한 자는 인간도 아니다"라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신입 회원 최혁과 이철은은 자신들을 "바다에서 몇 시간 동안 같이 뒤엉키고 눈빛을 주고받은 사이"라고 소개한다. 유년시절부터 죽마고우였던 두 사람은 함께 헤엄쳐서 한국에 온 '탈북 동지'였다. 소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나 잠시 학교 생활을 같이 한 두 사람. 7년 뒤 운명처럼 재회한 그들은 탈북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