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안서현(16)이 학원 로맨스 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연출 한상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감독 이용석, 2015) 방송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은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겪는 17세 여고생의 일상을 담는다. 안서현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고교생들의 마음을 연기를 통해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서현은 변두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장의 딸이자, 생활과학고등학교 국제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주인공 나금영 역을 맡았다. 전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금영과 절친들의 사연이 브라운관에 펼쳐진다.

드라마 ‘흑기사’(2017) ‘착하지 않은 여자들’(공동연출 유현기, 2015) ‘드라마 스페셜- 카레의 맛’(2014) ’적도의 남자’(2012) 등의 연출을 맡았던 한상우 PD가 감독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의 방송은 2020년 1월 예정이다.

한편 안서현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 2010)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미안해, 고마워’(감독 송일곤, 2011)에서 첫 주연을 맡았으며 ‘몬스터’(감독 황인호, 2014)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2014) 등을 통해 나이에 비해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옥자’(감독 봉준호, 2017)를 통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watc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