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54・사법연수원 21기)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개인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변호사로서 새 출발했다.

김 변호사는 혜광고,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주요 약력으론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특수 3부장, 대검찰청 연국관 겸 검찰기획단장을 지냈다. 또 김 변호사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지청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지청장, 방위산업비리합동수사단 단장,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 법무부 사법연수원 부원장, 부산지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위산업비리합동수사단 단장으로 활약하면서 방산비리 관련자들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섰다. 또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아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담당했다.

1992년 마약수사 최우수 검사로 검찰총장 표창, 2017년 제6회 올해의 검찰수사 경제사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