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대 의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혜화동을 걷다가 서울대 의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의대 학생 김건호씨를 만났다. 김건호씨는 미국에서 코넬 대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대 의대로 편입했다는 사연을 이야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코넬 대학교에 대해 물었다. 김건호씨는 "아이비 리그 중 한 학교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이비 리그에 어떤 학교가 속해 있는지 맞추다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호씨는 "SAT를 2400점 만점에 2340점 맞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건호씨는 "코넬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곤충학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매미에 대해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세호는 이날 김건호씨에게 "행복은 성적순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건호씨는 "행복은 성적순일 수 있지만 그것에 얽메이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김건호씨는 "미국에 살아서 그런지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게 행복한 것 같다. 성적이야 안 나올 땐 안 나오는 거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치료하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 무엇을 치료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건호씨는 "아이들이 아플 때 마음이 아프다. 그런 걸 낫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조세호와 유재석은 김건호씨가 소아과에 가고 싶다고 얘길 하자 즉석에서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아이 역할을 맡아 어디가 아픈 지에 대해 설명했다. 조세호는 "이런 건 어른이 아이 대신 얘기해주지 않냐"며 유재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내 아이 같이 않아서 못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건호씨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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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