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노사연의 친언니인 노사봉과 이종사촌 한상진이 출연, 흥부자를 뛰어넘는 흥갑부 클라스를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출연했다.
물 폭탄이 걸린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부부퀴즈가 그려졌다. 노사연은 "남편이 미울 때 어느정도 밉냐고 했을까"라며 문제를 냈고, 이승기가 "액자가 떨어질 정도"라고 답하며 정답을 맞혔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짓궃게 장난치다가도 서로의 매무새를 만져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물폭탄 벌칙이 이어졌고, 물이 잔뜩 들어간 골무가 맞지 않아 거듭 실패, 몇 번의 시도 끝에 제대로 물폭탄이 얼굴을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이무송은 "나에겐 꽃사슴 아내지만 남들에겐 힘사슴이라 불려서 이것 만큼은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퀴즈를 냈고, 양세형이 '팔씨름'이란 정답을 맞혔다. 물폭탄 벌칙은 육성재가 당첨됐고, 착 붙은 골무맨으로 변신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힘사슴에 대해 승패를 묻자 노사연은 "남자들 다 이겼다, 김구라도 이겼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가 도전, 시작과 동시에 이승기가 괴성을 지를 정도로 노사연이 압승했다.
다음날, 노씨 가문의 든든한 지원군인 노사연 언니 노사봉과 이종사촌 한상진이 방문했다. 한상진 등장에 이무송은 "숨 통이 좀 틀 것 같다"고 했고, 한상진은 "우리 집이 좀 드세, 우리집은 장르만 다른 노사연이 있어, 생긴 것이 다 비슷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까지 기상해 함께 아침식사를 하게 됐다. 이승기는 "일어난지 7분정도 됐는데 오디오가 빈틈이 없다"고 했고,ㅍ한상진은 "어릴 때부터 본능적인 예능 훈련, 심심하면 우리 집 며칠 와 있어라, 예능 금방 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노사연 친언니인 노사봉이 일어나 밑도 끝도 없는 댄스와 노래를 시작했고, 한상진은 "우리 집 창피하다"며 귀까지 빨갛게 됐다.
하이텐션은 기본, 오디오가 쉬지 않았고, 갑자기 노사연은 부부십계명을 언급했다. 한상진은 "맥락이 없어, 남의 얘기 듣지도 않는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무송이 가만히 있자 "무송이 형은 필담을 한다, 하고 싶은 마음을 혼자 적다가 찢는다, 누가 볼까봐"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우리 집은 집성촌이다, 한 동네 모여산다, 앞 길로 다니면 가족들 만날까봐 뒷길로 다닌다"면서 "우린 6촌까지 직계라 생각해, 무송이 형이 처음 인사가던 날, 가족들이 전부 다 나타나지 않았다, 너무 놀랄까봐"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노사연이 하고 싶은 금기어에 대해서 "연하라 그런지 '야'라고 말해, 존칭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무송은 애교로 녹여 러블리하게 받아쳤고, 모두 "너무 좋다"며 이를 응원했다. 한상진은 "부부싸움 중 절대 반말금지가 계명으로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분쟁이 들어가면 존댓말을 해야 기분이 안 나빠질 것"이라 제안했다.
계속해서 노씨가문의 명절모습이 그려졌다. 노사연 언니인 노사봉은 이름만 불러도 춤이 발동해 웃음을 안겼다. 흥부자를 넘어 흥갑부의 클라쓰였다. 이승기는 "결혼은 집안 성격도 보고해야한다, 이왕이면 맞는 집안과.."라며 깜짝 놀란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그 정도로 흥으로 똘똘 뭉친 노씨가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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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