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황소’ 황희찬이 3경기 연속골로 잘츠부르크의 전승 행진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WSG 티롤과 6라운드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지난 4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전 전승, 1위 행진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날 3-1-4-2 포메이션에서 투톱 중 한자리를 차지했다. 홀란드, 울머, 유노조비치, 베르네데, 아시메루, 파르카스, 우버, 발시, 라말로, 스탄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이날 전반 12분 만에 아시메루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전반 31분 라말로, 전반 41분 홀란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들어 1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황희찬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은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교체투입된 소보슬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잘츠부르크는 5-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