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족 건강관리에 누구보다 열성이던 주부 양예란(45)씨는 최근 TV를 시청하다가 '아차' 싶었다. 무더운 날씨로 지친 남편과 자녀를 위해 비타민C를 열심히 챙겼건만, 광고에서는 '피로에는 비타민B'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얼마 전 모임에서 다른 학부모들이 비타민B를 추천하던 모습도 어렴풋이 떠올랐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비타민 B의 인기를 확인한 양씨는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받아 복용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섭취한 지 2주, 남편도 딸 아이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한결 상쾌해졌다며 매일 챙겨 먹고 있다.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타민B가 필수 비타민으로 급부상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타민B 제품 시장은 해마다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로 회복 핵심 성분은 '비타민B'
비타민B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 피로 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영양소다. 단일 성분인 비타민C와 달리, 비타민B1부터 B2·B3·B5·B6·B7·B9·B12까지 총 8개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돼 '비타민B군'이라고도 하는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다른 B군 비타민의 결핍으로 이어져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근육 속에 피로를 일으키는 젖산이 축적되면서 쉽게 지치고 권태감·무기력증·체력 저하 등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 별 결핍 증상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비타민B1이 모자라다면 피로·식욕 부진·변비·우울이, 비타민B2가 충분하지 않다면 구내염·피부 건조증·안구 충혈 증상이 발생한다. 비타민B3의 경우 피부염·구내염·치매로, 비타민B5는 성장 정지·피부염·소화기 이상·빈혈·저혈압으로, 비타민B6는 빈혈·피로·우울·신경과민·불면증·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핍 증세가 발현된다. 또 비타민B7이 부족하면 피부염·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비타민B9은 빈혈·설사·성장 장애가, 비타민B12는 빈혈·신경 장애가 나타난다.
문제는 비타민B가 피로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쉽게 고갈된다는 점이다. 오늘날 현대인 대다수가 비타민B 부족 증상을 겪고 있다. 피로 관리의 첫걸음은 비타민B를 충분하게 섭취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비타민B는 주로 육류·생선류·곡류·견과류 ·채소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매일 균형 잡힌 식단으로 비타민B를 섭취할 수 있지만, 바쁜 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비타민B가 풍부한 고함량의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 체내 비타민B 보유량을 충분히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B 제품 이렇게 선택하자
시중에 나온 수많은 제품 중 내게 맞는 비타민B를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 필수 비타민B 8종이 모두 함유돼 있어야 한다. 비타민B군 8종은 서로 흡수가 잘 되도록 활성화를 돕고 체내에서 유기적으로 작용하므로 함께 섭취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고함량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B는 체내 활용도가 높고, 피로한 상황에서 고갈되기 쉬운 영양소다. 따라서 결핍증 예방만을 위한 권장 섭취량에서 더 나아가,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최적 섭취량 기준으로 함유한 고함량 제품을 구매하면 체내에 충분한 양을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B는 수용성이므로 많이 섭취해도 남은 성분이 체외로 배출돼 안전하다. 이 밖에 삼키기 쉬운 제형인지, 비타민 특유의 냄새를 막는 코팅 처리를 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빠른 효과를 기대한다면 비타민B1이 활성형인지 따져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활성 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은 일반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적은 양을 섭취해도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지친 현대인을 위한 비타민B 제품이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로 필수 비타민B 8종을 모두 함유해 피로 회복과 함께 에너지 생성을 돕고, 최적 섭취량 기준의 고함량 비타민B군이 들어 있어 하루 1정만 간편하게 섭취하면 된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E, 셀레늄과 아연,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도 함유하고 있으며, 눈의 피로·어깨 결림·구내염 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작은 제형으로 삼키기 쉬우며, 필름 코팅 제제 기술력으로 비타민 특유의 냄새가 없다.
뿐만 아니라 활성형 벤포티아민을 함유해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