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형 오피스텔이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분양 오피스텔 79곳 중 26곳이 복층형 설계를 채택했다. 전체 오피스텔 3곳 중 1곳이 한집 안에 두 층이 있는 것이다. 복층형 오피스텔은 2층 활용도가 높고, 투자 측면에서도 단층형보다 월세를 10만원가량 더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서울 중구 도심 한가운데 분양 중인 복층형 오피스텔 오렌지카운티남산이 주목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남산은 지상 14층에 전용면적 18㎡ 144실 규모로,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대로의 교차 지점에 있으면서, 반경 500m 안에 을지로4가역, 동대입구역도 있다. 도보 5분 안에 지하철 2·3·4·5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과 시청, 명동, 종로 등 서울 시내 중심 업무지구까지는 거리가 2㎞ 내외. 버스·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다.
인근에는 동대문시장과 CJ제일제당 본사, 국립중앙의료원, 세운상가 등 관공서와 기업이 즐비하다. 직장인 수요가 많아 공실 우려가 적다. 투자자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다.
오렌지카운티남산은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중구 동호로 336 한림빌딩 3층에 있다. 분양가는 2억5000만원 내외로, 계약금10%를 내면 중도금60%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입주 종료일이 한 달 지난 시점부터 3개월 동안 공실 발생 시 월 50만원씩 지원해주는 공실 지원 보장제를 도입해 투자자 부담을 덜었다. 분양 관계자는 "금액도 강남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