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이번에는 2003년생 미드필더 유망주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의 모하메드 부합시를 인용해서 "맨유는 AS 모나코의 유망주 한니발 메브리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900만 파운드(약 129억 원)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모토는 이름값 높은 스타가 아닌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의 수급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 바사카를 영입하며 스쿼드에 패기를 더했다.
어려지고 있는 맨유의 다음 타깃은 모나코의 메브리였다. 미드필더인 그는 모나코와 202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구단과 불화로 인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었다.
메브리는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리옹, 아스날 등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맨유는 지난 1월부터 메브리에 접근했고, 마침내 이적료를 내고 그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은 프리 시즌 내내 보여준 것처럼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명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맨유는 프리 시즌 내내 메이슨 그린우드와 엑셀 투앙제베, 스콧 맥토미니 등이 평가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스 선수들의 대거 기용과 어린 피 수혈에 나선 맨유가 명가 재건의 첫발을 디딜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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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