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13회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스페인과 16강전에서 51-60으로 졌다.
이해란은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14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챙겼다. 에이스 박지현은 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C조 최하위를 기록한 후 16강에 합류했다.
D조 1위 스페인에게 경기 내내 고전했다. 3쿼터까지 17점 차로 뒤졌다.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이해란과 박지현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9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6일 모잠비크와 9∼16위 순위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