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있는 칼럼 허드슨-오도이(19)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BC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도이가 첼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다”고 전했다.
이어 BBC는 “오도이는 지난 1월 뮌헨 이적을 요청했지만 결국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오도이의 결정은 램파드 감독과 나눈 긍정적인 대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도이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경기를 출전했다.
하지만 오도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다. 그런 오도이에 뮌헨이 관심을 표했다. 뮌헨은 오도이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주목했다.
오도이가 재계약을 하기로 맘 먹은 데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역할이 컸다. 첼시의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의 램파드 감독은 이미 오도이에 대해 “첼시 미래의 중시이 될 선수”라고 극찬하며 “그에 팀에 남 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오도이는 첼시와 재계약 최종 합의까지 몇가지 사안을 결정해야한다고 전했다. 몇 번의 등번호를 부여받을지, 재계약 기간 등에 대해 더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오도이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받은 영입금지 처분의 압박에서 숨퉁을 트였다. 첼시는 지난 2월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영입시장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