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47)와 성동일(52)이 주연한 영화 '변신'이 8월 개봉한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악마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간의 관계를 교란하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집 앞에 서 있는 배성우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배성우가 맡은 '중수' 역은 기이하고 섬뜩한 일에 시달리는 형 '강구' 가족의 소식을 듣고 이들을 방문하는 구마사제다.
성동일은 '강구'로 분했다. 강구는 이사 온 뒤로 옆집 남자가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집에서도 기이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출연, 섬뜩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기존의 호러물과 달리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