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K리그가 폭염주의보를 맞아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한다.

쿨링 브레이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체감온도지수 32도 이상의 무더위 속에서 축구 경기가 진행될 경우 선수 보호를 위해 도입한 경기 도중 휴식시간을 말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하나원큐 K리그 2919 대회요강 41조 9항에 따라 이날 열리는 경기에서 쿨링 브레이크를 전반과 후반 한 번씩 가질 수도 있다.

이날 K리그1은 오후 7시 울산 현대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과 강원FC,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 오후 7시 30분에는 대구FC와 경남FC가 맞붙는다. 또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 광주FC와 안산 그리너스가 대결한다.

연맹은 "경기감독관은 하절기(6~8월) 기간 중, 쿨링 브레이크 제도(워터 타임)의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감독관은 경기시작 20분 전, 기온을 측정해 32도(섭씨) 이상일 경우, 심판진과 협의해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 충청남북도,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