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도환(19)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환은 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환은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졸 신인 김도환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포다. 김도환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 타율 0.176,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데뷔 30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리며 한 점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