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41)가 감독으로 첼시에 복귀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유벤투스로 떠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후임이다.

2014년 첼시를 떠난지 5년 만에 복귀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13시즌 동안 648경기를 뛰며 211골을 넣었다. 첼시 역사상 최다득점자다. 첼시에서 3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램파드는 2017년 은퇴 후 지난해 더비 카운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더비를 승격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팀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야 첼시 단장은 "램파드 감독은 뛰어난 지략가고 구단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스스로 뛰어나고 젊은 지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램파드 감독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37)도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되면서 첼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게 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