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스탠포드 호텔 & 리조트 통영'이 특별회원을 모집한다.
스탠포드 호텔 & 리조트 통영은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관광호텔 144실과 휴양콘도미니엄 102실 등 총 246실을 갖추고 있다. 주소는 경남 통영시 도남로 347번지. 바로 앞이 통영해수욕장이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테라스에 서면 탁 트인 통영 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객실은 투숙 인원과 평형에 따라 총 5가지다. 침대만 있는 '패밀리 스탠다드', 온돌방이 따로 있는 '온돌 스위트', 침대 3개가 있는 '로얄 노블' 등이다. 객실마다 드럼 세탁기를 설치해 해수욕을 즐긴 뒤 젖은 옷을 방에서 세탁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탠포드 호텔 & 리조트 통영 관계자는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를 콘셉트로 품격 있는 부대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상층부인 19층에 있는 인피니트 풀이 인기다. 최근 고급 호텔과 리조트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인피니티 풀은 야외 수영장에 칸막이나 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마치 수영장이 바다와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해수 사우나 시설도 마련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바도 다양하게 갖췄다. 뉴욕 맨해튼에서 맥주를 마시는 느낌을 주는 펍 바(pub bar)를 비롯, 스코틀랜드 콘셉트의 위스키 바, 와인 바, 이자카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콘서트 홀과 피트니스 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바로 옆에는 통영 해안선을 따라 4㎞ 정도 이어지는 '해안누리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리조트 근처에는 통영국제음악당이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음악 공연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도남항 방파제에는 통영의 명물로 꼽히는 '연필 등대'가 있다. 통영 유람선 터미널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유람선 투어를 즐겨도 좋다.
스탠포드그룹은 1986년 뉴욕 맨해튼의 122실짜리 부티크 호텔을 시작으로, 미국 3곳과 남미 2곳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는 2011년 진출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239실 규모 호텔을 열었고, 2017년에는 통영과 부산에도 호텔을 개장했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스탠포드 호텔 & 리조트 통영' 회원은 콘도 회원으로 가입해도 스탠포드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을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원권을 이용해 호텔을 이용하면 숙박료가 60~70%가량 저렴해진다. 스탠포드가 운영하는 해외 호텔을 이용할 때도 회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특별 회원권 가격은 스위트룸(24·27평형)이 3000만원, 노블리안룸(35· 38·42평형)이 5000만원이다. 무기명 회원은 각각 3300만원, 5400만원이다. 연간 30일을 회원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고,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 센터 이용은 무료다. 사우나를 이용할 때는 50% 할인을 받는다. 이번에 회원 가입하면 리조트 무료 숙박권(5매), 조식 2인 무료 식사권(10매),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피트니스 클럽 연회비 25%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이용일이 10일·15일인 회원도 한시적으로 모집한다. 회원 가입은 서울사무소와 통영 호텔 로비 상담 창구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