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이 모두 문을 열었다.
이날부터 광안리, 다대표,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지난달 1일 부분 개장했던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이날부터 전 구간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주요 해수욕장은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부산바다축제’가 내달 2일부터 5일간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다. 2일 대규모 살수시설과 버블폼, 인공 풀장이 마련된 가운데 개막 파티와 축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여름 해변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풀 파티’, 도심에서 물총 싸움을 벌이는 ‘물의 난장’, 장애인 한바다 축제, 외국 DJ들이 펼치는 디제잉 경연대회 ‘BeFM Expat DJ Contest’, 2019 나이트 레이스인 부산, 광안리 댄스파티, 부산 청소년 바다 축제 등도 열린다.
백사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해비시(해운대 비치시네마) 극장도 세 차례 마련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올해부터 ‘해운대 해변 라디오’와 같은 콘셉트로 ‘찾아가는 해변 라디오’가 처음 운영된다.
이달 14∼16일에는 송정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천체관측 과학체험 부스, 천체사진전 등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 별, 바다 축제’도 즐길 수 있다.
부산 7개 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 일제히 폐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