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년 만에 주요 글로벌 주가지수 1위 자리를 뺏겼다.
미국 CNN은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중대형 기업 대상의 ‘러셀 1000’ 지수에서 애플이 3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FTSE 러셀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자체 평가해 지수 순위를 매겨왔다.
러셀 1000 지수를 보면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2위는 아마존 등이 각각 차지했다. 4위에는 알파벳, 5위에는 페이스북 등이 각각 올랐다.
CNN은 "애플의 강등이 꼭 나쁜 신호는 아니다"며 "이는 IT 업계의 전반적인 약진을 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2년 석유 기업 엑손모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