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41)이 27일 오후 6시 솔로 정규앨범 'G1'을 발표한다.

은지원의 여섯 번 째 솔로 정규 앨범이자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사랑, 이별, 인생 등 은지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각양각색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불나방'을 비롯해 '하우 위 두' '섹시' '쓰레기' '훌리건' '겟 레이디' 등 총 9트랙이 실렸다. 은지원은 9곡 중 5곡에 참여, 자신의 음악색깔과 정체성을 불어 넣었다.

'불나방'은 강렬한 붐뱁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힙합계의 주류 장르라고 불리는 트랩이 아닌 비주류의 붐뱁 장르를 내세우면서 정통 힙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은지원 앨범에는 소속사 후배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26)가 힘을 실었다. 은지원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춰온 송민호와 음악적 대화를 나눠왔다. 이를 바탕으로 송민호는 '불나방'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은지원에게 맞는 정통 힙합곡 '불나방'이 탄생했다.

송민호는 이 앨범 수록곡 '훌리건'의 작사, 작곡에도 참했다. 이 곡의 피처링까지 맡았다. '훌리건'과 관련, 은지원은 "타이틀곡을 제외하면 민호와 함께 작업한 '훌리건'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은지원은 7월 27, 2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