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이탈리아의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총회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 스톡홀름-오레을 제치고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캐나다 캘거리, 스위스 시옹, 일본 삿포로 등이 유치의사를 밝혔으나 최종 투표에서는 밀라노-코르피타 담페초와 스톨홀름-오레만 최종 투표에 나섰다.

개최지로 선정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이탈리아)는 47표를 얻어 최종 결선에 나선 스톡홀름-오레(스웨덴, 34표)를 제압하며 동계 올림픽 개최에 성공했다.

2026 동계 올림픽 유치권을 얻으며 이탈리아는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195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2006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동계올림픽 개최에 나선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2006 토리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서 열리게 된다. 또한 코르티나 담페초는 무려 70년 만에 2번째 개최에 성공했다.

한편 2026년 밀란-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개 도시에서 대회가 분산되는 만큼 빙상 종목은 밀라노, 썰매 종목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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