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회를 맞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은 세계인권문제와 환경문제가 부각된 도서전으로 꾸며졌다. 한국에선 7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서전에선 책을 펼치면 책속의 동물들이 튀어오르는 듯 입체로 살아있는 기법과 특수제작기술로 완성된 펭귄나라의 책이 특히 주목받았다.

환경을 지키는 기업 펭귄나라(김완수 대표·사진)는 "남극의 펭귄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주고 싶다"며, "최근에 환경동화책, 교육동화팝업북, 기능북, 포토북, 등을 발간하고 '펭귄콘텐츠'를 활용한 지구온난화 환경아동극 '앗뜨거! 펭귄' 공연, 그리고 세계최초로 '펭귄환경축제'와 '펭귄테마파크'에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을 지키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인으로 최초로 펭귄을 찾아 남극을 10회째 탐험한 김 대표는, 탐험 여정을 통해 남극 동물서식지가 빠르게 변화되는 것을 보고 직접 촬영한 10만여장의 펭귄사진, 1천여 개의 동영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아이들이 친근하고 공감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용 책을 제작,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발간해 왔다.

환경동화책 시리즈는 '펭귄의 눈물, 플라스틱이 싫어요'와 '미세먼지 펭귄',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지구온난화 동화책인 '앗~뜨거! 펭귄' 등 4권이 있다. 펭귄 그림과 스토리로 이어진 교육용 팝업북은, 책을 펼치면 동물들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는 책으로 이를 닦지 않으면 이빨도깨비가 나타나 이를 먹어버린다는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와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3권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촛불이 켜지고 입으로 불면 촛불이 꺼지는 스마트북인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는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에 수출됐고, 스토리포토북 '아기황제 펭귄의하루'는 영국 캠브리지대학 편집자로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준을 넘는 사진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펭귄나라가 준비중인 '펭귄환경축제' 는 황제펭귄 박제를 활용한 펭귄 전시관과 펭귄 아이스카페, 펭귄 아이스뮤지엄에 수천 점의 펭귄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미고, 어린이들의 환경재활용 작품전과 야간에는 펭귄동물친구의 형상을 LED로 반짝이게 해 친근함을 주는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펭귄테마파크'는 펭귄 박물관과, 펭귄 어린이환경체험학교, 펭귄 어린이문학관, 친환경 펭귄수족관, '앗~뜨거! 펭귄' 공연장과 펭귄레스토랑 등을 세계 최초로 만들 예정이다.

김 대표는 "펭귄나라의 비전은 지구촌이 하나 되어 지구환경을 지키려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세계의 교육자와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에 펭귄나라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