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이적료가 1070억 원?.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1일(한국시간) 이강인을 일면에 표출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아약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폴란드 언론 'Dziennikzachodni'는 이강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매체가 불거진 이적설에 관해 물었고, 이강인은 본인의 미래를 언급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우리집이라고 생각한다. 발렌시아에서 큰 기쁨을 얻었고 다음 시즌부터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적설이 떠오른 가운데 이강인의 이적료가 공개됐다. 그런데 이적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가 8000만 유로(107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속을 들여다 보면 8000만 유로는 이적료가 아니라 바이아웃 금액이다. 바이아웃은 구단과 선수가 계약을 체결할 때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구 단은 소속 구단과 협의없이 바로 영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강인 같은 유망주의 경우 바이아웃 금액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이적료가 높은 것이 아니다. 만약 팀을 옮기게 된다면 구단의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이번 대회 활약을 통해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나타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네덜란드 리그 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