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뽑아낸 8골 중 절반을 이강인(18·발렌시아)이 만들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U-20 월드컵 개최국 폴란드가 이강인을 극찬하고 나섰다.

이강인.

12일 폴란드 최대 스포츠매체 프르체글라트 스포르토비는 "이강인의 활약에 충격을 받은 폴란드 리그의 구단들이 발렌시아와 접촉해 임대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하지만 폴란드 구단들은 발렌시아에게 연락을 한 후 이강인 영입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폴란드 구단들은 이강인이 바이아웃 금액만 8000만유로(약 1071억원)에 세계 최고의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대로라면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도 이강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자기가 가진 드리블, 볼 관리, 패스 능력을 자유자재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팬들은 "이제라도 이강인을 알았으니 됐다", "폴란드에서도 유명해진 이강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루블린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 상대인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술과 날카로운 패스 등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다. 8강 세네갈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4강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해 12일 기준 이번 대회 총 1골·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우크라이나 U-20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우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