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야마사토 료타

일본 '미녀 톱스타'와 '추남 개그맨'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유명 여배우 아오이 유우(蒼井優·33)는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山里亮太·42)와 교제 두 달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5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혼인신고를 하고 소속사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아오이 유우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인기 배우다. 2008년에는 옴니버스 영화 '도쿄!' 중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흔들리는 도쿄'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드라마 '먼저 태어났을 뿐인 나'(2017)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5일 아오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야마사토 료타는 개그맨 콤비 '난카이 캔디즈' 멤버로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훌라걸스'에 아오이와 함께 출연한 배우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