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UEFA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토트넘)이 아약스 4강 2차전에서 골을 넣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UEFA.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판타지 유저에게 4강 2차전 2경기 정보를 추천하면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4개 부문에서 가장 인기 선수(popular picks)와 대안 카드 2명씩을 꼽았다.

미드필더 부문에서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가장 인기 선수였지만, 미드필더로 분류된 손흥민이 2번째 카드로 꼽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출장한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아약스와 4강 1차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다”며 “아약스는 최근 홈에서 열린 5경기에서 매 경기 실점을 했다. 아약스는 1차전과 달리 토트넘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 할 것이고, 손흥민이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4강 2차전에 모하메드 살라, 피르미누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을 이끄는 3총사 중 마네만이 선발 출장하기에 마네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0-3으로 패해 다득점을 올려야 한다.

공격수로는 당연하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가장 인기 선수로 선택됐다. 대안으로 꼽힌 2번째 선수는 다비드 네레스(아약스)였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알리송(리버풀)와 안드레 오나나(아약스), 수비수로는 반 다이크(리버풀)와 대니 로즈(토트넘)를 주목했다.

또 다른 매체 '넘버파이어'는 7일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뛸 때도 카운터 공격으로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 출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8강전에서 3골을 넣는 등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칭찬하며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슈팅 2.4개, 패스성공률 85%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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