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박효신이 또 한번 레전드 면모를 드러냈다.
박효신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Goodbye’를 발매했다.
‘Goodbye’는 담담함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폭넓은 감정선을 가진 박효신의 풍부한 보컬 역량이 여과없이 드러난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는 놓아주어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그리고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Goodbye’는 박효신의 8집 정규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시도를 위한 도약의 예고이기도 하다. 7집 발매 이후 다양한 음악을 싱글 형태로 선보인 박효신은 8집의 대표하는 메인곡 중 하나인 ‘Goodbye’를 또 한 번 싱글로 발매함으로써, 모든 작품들은 그가 그려 나갈 커다란 그림의 일부이며 각 앨범들은 단절되어 있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박효신은 "어져 가는 오후를 바라보다/스쳐 지나가 버린 그때 생각이나/기억 모퉁이에 적혀 있던 네가/지금 여기에 있다/이젠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이제 Goodbye"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Goodbye/끝내 참지 못한 눈물이 나/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Goodbye/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 등의 가사를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박효신은 정재일과 공동 작곡을 통해 두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하나의 풍경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자신의 세계관을 작사가 김이나와 공유해 가사로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Goodbye’에는 최고의 사운드를 위해 세계적인 엔지니어들이 투입되기도 했다. 50인조의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을 베이스로 했고,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에드 시런’, ‘레이디 가가’, ‘존 메이어’ 등의 앨범을 작업한 엔지니어 거장인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와 ‘그렉 칼비(Greg Calbi)’가 각각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아 작품의 방점을 찍었다.
그만큼 ‘Goodbye’ 뮤직비디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연출을 맡은 루크 모나한 감독은 ‘샘 스미스’, ‘에이셉 라키’, ‘디스클로저’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하는 유명 감독이다. 독특한 색감과 세련된 연출을 통해 ‘듣는’ 감상뿐만 아니라 ‘보는’ 감상도 가능한 명품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6월 29일(토)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개최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효신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