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정찬성(코리안좀비MMA)이 반 년여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상대는 페더급 랭킹 5위의 강호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다.
UFC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정찬성과 헤나토 모이카노가 오는 6월 23일 미국 그린빌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의 메인 이벤트로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종료 1차전 분패한 이후 오랜만에 옥타곤에 서게 됐다.
페더급 랭킹 13위의 정찬성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올라운드 파이터로 정평이 나 있는 헤나토 모이카노는 로드리게스보다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다. 쉽지 않겠지만 승리한다면 곧바로 타이틀전에 뛰어들 수 있는 찬스다.
페더급은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필두로 1위 조제 알도,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프랭키 에드가, 4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오는 12일 UFC 237서 조제 알도와 볼카노프스키가 맞붙는 걸 빼고는 빅매치가 없다.
정찬성이 헤나토 모이카노를 제압할 경우 챔피언 할로웨이를 비롯해 에드가, 오르테가, 6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등 상위 랭커들과 매치업을 기대해볼 수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