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전설의 목소리(Voices of Legend)’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 상품을 3일 정식 출시했다.

전설의 목소리는 e스포츠 초창기 시절부터 중계를 맡아온 엄재경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의 김정민 해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게임 내 아나운서 콘텐츠다.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 해온 인물들로 여겨지는 ‘엄전김’ 3인방은 지난 2017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에서도 특별 중계진으로 참여한 바 있다.

왼쪽부터 엄재경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전설의 목소리(Voices of Legend)’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 상품을 3일 정식 출시했다.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이 각각 출연하는 상품을 각 5000원에, 각 중계진의 아나운서 3개가 모두 포함된 ‘전설의 목소리 묶음 상품’은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전설의 목소리 묶음 상품의 경우 3인방이 한꺼번에 출연해 e스포츠 현장을 연상시키는 ‘엄전김’ 아나운서가 포함돼 있다. 엄전김 아나운서는 단독으로 판매되지 않으며 전설의 목소리 묶음 상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이날부터 베틀넷 샵 및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첫 추가 콘텐츠이자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기념하는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실물 패키지 소장판도 판매한다. 실물 패키지는 전설의 목소리 해설 3인방의 모습이 담겨있는 엽서 및 마우스패드 등이 포함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제품이다. 이마트 전국 매장, 토이저러스 및 신세계 온라인몰에서 3만89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