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견본주택 내에서도 미세먼지 기술을 적용한 공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다양한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통합해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2개의 체험관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다양한 사물 인터넷 (loT) 기술을 통합해 단지 내 새로운 공간을 도입했다. 바로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만든 체험관 '래미안 loT 홈랩(HomeLab)'과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을 테마로 하는 주거 트렌드 체험관 '그린 에너지 홈랩(Green Energy Homelab)'이다. 두 체험관은 모두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포함해 일반 견본주택에서 보기 어려운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먼저 loT 홈랩에서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에어 샤워 시설과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 'loT 홈큐브'를 설치했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loT 홈큐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은 상황에서는 파란색을, 나쁠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점등되며 공기 질이 안 좋을 경우 래미안의 주거관리 시스템인 HAS(Home Automation System)와 연동해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환기 시스템을 작동한다. 그린에너지 홈랩 체험관에서는 공동주택 동 출입구에 설치하는 에어 샤워 시설과 현관 공기 청정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에어 샤워 시설은 공동 출입구에 설치되며 사람이 들어오면 공기를 분사해 먼지와 세균을 털어주는 장치이다. 또한 현관 공기 청정시스템은 미세먼지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정 농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현관 신발장 아래 설치된 흡기구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를 외부로 배출한다. 주방 사용 시 발생하는 생활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미세먼지 센싱 렌지후드와 주방전용 급기 시스템은 렌지 후드 내 센서가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후드 풍량을 조절하고 생활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한다. 또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해 음식 냄새를 빠르게 없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이 밖에도 아파트 단지 외부에는 쿨미스트 분사기계를 설치하여 보행로로 유입되는 먼지를 제거하고 폭염 시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신반포 18차/24차 재건축), 래미안 아트리치(석관 2 재개발) 등 2개 단지에 IoT 홈큐브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다른 상품들도 차례대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들에 IoT 홈랩에서 선보인 시스템을 상용화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