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내 벤처기업들과 덴마크의 완구기업 레고(LEGO)의 만남을 주선했다. 무협은 레고(LEGO)와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LEGO-테크 스타트업 1대1 라운드 테이블'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LEGO-테크 스타트업 1대1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가한 국내 벤처회사 관계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신소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 국내 벤처회사 39개사가 참여해 레고 본사 관계자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벤처캐피탈 레고벤처스와 개방혁신(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인 레고 CPL(Creative, Play Lab) 담당자들도 참석해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레고 협력 파트너로 최종 결정되는 기업들은 지난 3월 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전문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조상현 무협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포춘 500대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