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배우 박준규가 최근 세상을 떠난 누나 박선빈 씨로부터 커피차를 받았다.

박준규는 현재 '검법남녀' 시즌2에서 강동식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때 현장에 특별한 커피차 선물이 도착하여 스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물했다는 후문.

해당 커피차는 최근 백혈병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박준규의 누나 박선빈 씨의 이름으로 도착했다. 망실인 김혁 씨가 박선빈 씨의 바람을 담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차에는 '우리 준규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현수막과 함께 누나가 전하는 마지막 당부의 말이 적혀있어 스탭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준규는 "떠나는 누나의 마지막 선물에 큰 힘을 얻었고 하늘에 있는 누나가 아픔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박준규는 오는 6월 방송될 ‘검법남녀 시즌2‘에서 극중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감초 역할은 물론, 때로는 사건을 해결하는 배테랑 형사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박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