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의 한 공장에서 가스 유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30일 산둥성 칭저우(靑州)시 인민정부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29일 오후 9시 35분쯤 칭저우에 있는 펄라이트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이 공장에는 직원 8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 중 작업장 안에서 근무하던 5명은 사망했다. 작업장 밖에서 일하던 나머지 3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액화천연가스 유출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21일 장쑤성 옌청시 화공공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0명 이상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