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가 4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운동화 ‘알파엣지4D’를 오는 28일부터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 실리콘밸리 3D프린터 기업인 카본(Carbon)사와 함께 ‘디지털 광합성 기술’을 활용해 빛과 산소로 인쇄된 ‘아디다스 4D’ 중창(미드솔)을 적용했다.

아디다스 4D는 적측 가공 방식(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시키는 3D 프린팅의 작동 방식)에 빛과 산소를 사용해 제작 시간을 줄였다. 촘촘하게 짜여진 격자 구조로 만들어진 운동화는 스프링 같은 추진력을 제공하고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충격은 분산시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제품 갑피는 한줄의 실로 짜여져 양말과 같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프라임니트’ 기술에 열압축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코팅 섬유를 사용한 ‘포지파이버’ 기술을 함께 사용해 통기성과 신축성을 높였다. 140년 역사의 독일 타이어 업체 콘티넨탈사의 고무 소재 밑창을 사용해 다양한 지형 환경에서도 빠른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엣지4D’ 러닝화는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를 비롯, 명동, 롯데월드몰, IFC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